베일 벗은 카카오 블록체인...그라운드X, 클레이튼 살펴보니
카카오가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개발 중인 자체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tn)이 베일을 벗었다. 클레이튼은 이더리움이나 이오스(EOS) 같이, 분산애플리케이션(dApp·댑)을 위한 플랫폼 블록체인이다. 가장 큰 특징은 1초 안에 블록 생성부터 확정(블록에 쓰인 기록이 번복되지 않는 상태)까지 끝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과정이 이더리움은 수분, 비트코인은 한시간 가까이 걸린다.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인 '확장성과 속도 문제' 때문이다. 클레이튼은 합의가 필요한 작업은 수십개 수준의 컨소시엄(허가형) 노드에서 처리하고, 합의가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