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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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다시금 기억해보는 1020만원'

오늘(23일)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올해 초에 저희 보도국으로 배달되었던 1020만원을 기억하시는지요?<p>한일 위안부 합의로 모든 것이 이른바 불가역이 되고 일본은 고작 백 억 원의 돈을 내놓으면서 그것도 소녀상을 치워야 줄 수 있다는 망언들이 일본의 조야에서 …

[앵커브리핑] '유령 손바닥…반전은 없다'

시청자 여러분.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1999년 작 영화 <식스센스>는 '반전영화'의 대명사로 불립니다.<p>유령을 본다는 아이, 콜을 치료하며 미스터리한 일들을 겪어내는 아동심리학자인 말콤 박사.<p>그러나 결론으로 가보면 말콤 박사 그 자신이 실은 유령이었다는 …

[앵커브리핑]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와그라노'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오늘(21일)은 강산에 씨의 노래 한곡으로 시작할까 합니다.<p>'와그라노' 오늘 영남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 딱 이 노래 가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p>또 다시 영남권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했던 동남권 신공항 …

[앵커브리핑] 수면 아래 갈등의 복귀…'오빠가 돌아왔다'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오빠가 돌아왔다"<p>작가 김영하 씨의 짧은 단편소설 제목입니다.<p>작품은 매일 주정뱅이 아버지에게 두들겨 맞다 가출했던 오빠가 다시 집으로 돌아온 뒤 벌어지는 가족의 이야기입니다.<p>아버지는 예상대로 돌아온 아들에게 야구방망이를 …

[앵커브리핑] '씹다 버린 껌이 되지 않으려면…'

시청자 여러분, 오늘(16일)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p>'껌이라면 역시 롯데껌'<p>굳이 제가 읽어드리지 않더라도, 아마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껌'하면 떠올릴 기업 '롯데'.<p>롯데의 상징과도 같은 롯데껌이 최근 매출 4조 원을 돌파했다고 하는군요.<p>롯데제과 설립 49년 …

[앵커브리핑] 군군신신부부자자…홍보고문이 된 사진사

오늘(15일)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배를 만들던 조선사의 하청 노동자들은 마늘밭으로 출근을 했다고 합니다. 베테랑 용접공은 건설현장으로 일당을 벌러 나섰습니다.<p>멈춰선 조선소. 그들은 있어야 할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회사는 가장 손쉬운 사람들의 자리부터 …

[앵커브리핑] '반비례 대표'…단어 없어도 실체는 존재

오늘(14일) 뉴스룸 앵커브리핑이 주목한 단어는 '반비례 대표'입니다.<p>물론 이런 단어는 존재하지 않지만 실체는 존재합니다.<p>지난 총선에서 두드러진 투표 행태 중 하나는 이른바 '교차투표'였습니다. 지역 일꾼을 고르는 것과는 별개로 힘을 실어줄 정당을 따로 고른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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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L의 운동화'는 집으로 가는 중입니다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p>사이즈 270mm. 삼화고무가 생산한 흰색 타이거 운동화.<p>한 짝만 남은 그 하얀 운동화는 밑창이 산산이 부서져 있었습니다.<p>운동화는 정확히 29년 전인 1987년 오늘 전투경찰이 쏜 직격 최루탄을 맞아 사망한 청년, 이한열이 거리에서 …

[앵커브리핑] '우리는 이미 들켜버렸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섬마을의 선생님. 그녀는 배를 타고, 경찰서를 찾아가 그 끔찍했을 악몽을 세상에 알렸습니다.<p>숨겨졌던 범죄들은 추가로 드러났고, 미안함보다 줄어들 관광객을 더 걱정하고 있다는 마을사람들의 이야기마저 전해졌지요.<p>당황한 교육부가 …

[앵커브리핑] '하면 된다? 그리고 되면 한다!'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p>"하면 된다? 그리고 되면 한다!"<p>"하면 된다" 많은 이들의 가슴을 뛰게 했을 이 말은 고도성장기 대한민국을 지배했던 단어입니다. 그 성장을 이룩한 전임 대통령이 입버릇처럼 해온 말이기도 했지요.<p>심지어 그 다음 대통령을 지낸 사람은 …

[앵커브리핑] 1분의 시간…누가 애국을 말하는가

오늘(6일)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오늘 오전 10시 정각. 전국에는 이렇게 1분 동안 묵념의 사이렌이 울렸습니다.<p>지금 우리가 딛고 있는 이 곳, 나라의 소중함. 즉 애국을 위해 국가가 내어준 1분의 시간입니다.<p>그리고 이곳에도. 사이렌 소리는 울렸을 겁니다. …

[앵커브리핑] '고등어의 눈물, 삼겹살의 비명…그리고 곰'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가수 김창완 씨도 이 소식을 들었겠죠?<p>"고등어 구울 때 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발생"<p>그래서 졸지에 고등어는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어버렸습니다.<p>환경부 발표대로라면 노래 < 어머니와 고등어 > 의 주인공인 어머니는 그동안 엄청난 미세먼지를 …

[앵커브리핑] '멈춰선 시계…네 마리의 종이학'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1945년 8월 6일 8시 15분.<p>히로시마 평화기념관에 전시된 이 시계는 원자폭탄이 떨어진 바로 그 시간, 그 순간에 정지되어 있었습니다.<p>그들은 전범국, 즉, 전쟁의 '가해국' 이었지만 민간인 피해자의 희생을 강조하며 가해국이 아닌 …

[앵커브리핑] '네 마리의 해치…국민의문'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정문에 한 쌍, 그리고 후문에 한 쌍. 국회 본청의 사방을 지키고 있는 건 네 마리의 해치상입니다.<p>'국민의문' 이런 문구가 새겨져 있군요.<p>그렇습니다. 오늘은 20대 국회 개원일. 새로운 국민의 문이 열리는 날입니다.<p>그런데 '국민의문' …

[앵커브리핑] '숟가락과 컵라면'…한 젊은 청년을 위한 진혼곡

오늘(31일)의 뉴스룸 앵커브리핑은 한 젊은 청년을 위한 진혼곡이라고나 할까요.<p>"우리는 문제의 원인을 알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p>서울 구의역 승강장. 사고현장에는 한 시민의 추모글이 붙어 있었습니다.<p>열아홉 생일을 하루 앞둔 그 젊음은 아직은 어린 …

[앵커브리핑] 외신이 반 총장에 붙인 별명…'Nowhere Man'

시청자 여러분, 오늘(26일)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p>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별명 '기름장어'.<p>아무리 까다로운 질문에도 요리조리 잘 빠져나간다 해서 기자들이 붙여줬다는 말도 있고 본인 스스로도 "외교관은 기름 바른 장어"라고 했다하니 자칭이든 타칭이든… 기름장어는 …

[앵커브리핑] 도장의 크기와 값어치…'눈을 뜬 정의의 여신'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요즘 같은 세상에 도장이 뭐가 그리 중요할까 싶기도 합니다. 도장 파주는 곳도 이젠 거의 찾아보기 어렵지요. 그러나 법조계에서만은 그것이 예외인 모양입니다.<p>도장은 법조인들이 버리지 못하는 일종의 사치인데… 왜냐하면 그것이 엄격한 …

[앵커브리핑] 마치 본능처럼…'C자 형과 S자 형'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C자 형과 S자 형…<p>잠시 예전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떠올려봤습니다.<p>사진에서 나타난 젠더, 즉 남녀의 지위 문제입니다.<p>그날의 수업 내용은 미국 고등학교의 졸업 사진과 결혼식 사진들을 조사해보니 한 가지 공통점이 발견되었다는 연구 …

[앵커브리핑] 달걀은 왜 깨는가?…방법 아닌 목적이 문제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시간이 지나면서 달걀을 뾰족한 쪽으로 깨뜨리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겠다는 사람이 1만 1000명에 이르렀다"<p>여기 달걀 하나 때문에 3년째 전쟁 중인 나라가 있습니다.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속 소인국 릴리퍼트의 …

[앵커브리핑] '서른, 잔치는 끝났다'…또 다른 의미의 생명력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누군가 대신 그림을 그렸다는 이른바 '대작' 의혹.<p>'공장 돌리기'라는 업계의 은어까지 덕분에 추가로 알게 됐습니다.<p>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작가가 유명 연예인이란 이유로 작품이 주목을 받았을 것이고 또 고가에 팔려왔다는 것이죠.<p>그리고 …

[앵커브리핑] '걸그룹의 사죄…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

오늘도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걸그룹 멤버들은 고개를 깊이 숙여서 사죄했습니다.<p>눈물도 흘렸습니다.<p>"어떻게 독립투사의 사진도 몰라보느냐"<p>빈약한 역사의식에 대한 비난은 소나기와 같았습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욕설과 비아냥이 쏟아졌습니다.<p>그렇다면 지금 …

[앵커브리핑] '5월의 그날…소년이 온다'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작가 한강의 뿌리는 '광주'였습니다.<p>인간에 대한 질문, 그리고 인간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작가가 항상 천착해온 주제였습니다.<p>폭력의 육식을 거부한 채 나무가 되기를 택한 주인공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한 '채식주의자'가 개인과 사회가 …

[앵커브리핑] '내 연기 어땠어요?'…진정성은 어디에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p>"내 연기 어땠어요?"<p>떨리는 목소리로 기자회견을 열었다던 기업의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전해집니다.<p>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이 있었고. 상식적으로 봐도 그렇게 얘기했을 것 같진 않지요.<p>그러나 분명한 건. 밀린 숙제 해치우듯, 뒤늦게 나선 그들의 …

[앵커브리핑] '케이크와 와이로…그리고 김치찌개'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p>옛날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들은 실화이기도 합니다.<p>주요보직을 맡게 된 공무원의 집에 명절이 되자 케이크 박스들이 배달돼 왔다고 합니다.<p>저녁나절이 돼서는 한 두 개가 아니라 10개도 넘게 들어와서 이 공무원은 그 케이크들을 주변 …

[앵커브리핑] '괴물들이 사는 나라'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p>'괴물들이 사는 나라' (WHERE THE WILD THINGS ARE).<p>얼마 전 미국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에 아이들을 초청해 읽어준 그림책의 제목입니다.<p>작가 모리스 샌닥의 이 작품은 지난 1963년 미국에서 금서로 지정되기도 …

[앵커브리핑] 아들의 이름…태양이와 큰별이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1974년. 겨울공화국이었던 그 시절.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p>바로 구로동 총기난사 사건.<p>교도소 동기였던 이종대, 문도석 두 명이 카빈총을 훔쳐 저지른 범죄였습니다.<p>범행은 비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두 사람의 …

[앵커브리핑] 신인류는 새로운 고민에…'호모 헌드레드 시대'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추적추적 늦은 봄비가 내리던 날에 행사장에는 지붕이 없었습니다.<p>어버이날을 이틀 앞두고 열린 행사.<p>흩뿌리는 비에 의자는 젖어있었고 우비를 받아든 노인들은 지붕 없는 야외 행사장에서 비에 젖은 도시락으로 점심을 …

[앵커브리핑] 그 행복한 단어…'퇴근이 있는 삶'

뉴스룸 앵커브리핑을 시작합니다.<p>어젯밤에(3일). 유재석, 유희열 씨의 슈가맨을 봤습니다.<p>오랜만에 손지창 씨가 나왔습니다.<p>그는 가족을 위해 일을 포기했다면서 웃고 있었습니다.<p>그 때 떠오른 소설의 한 장면.<p>90%에 달하는 실업률 덕분에 '담요' 라고 불리는 실업자들은 …

[앵커브리핑] '호구조사, 부끄러움의 기억'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p>초등학교 시절, 아니 국민학교 시절. 신학기가 되면 피하고만 싶었던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p>아이들의 집안형편을 조사하는 이른바 '호구조사' 였습니다.<p>텔레비전, 전화, 냉장고, 심지어는 재봉틀까지. 대부분의 아이들의 집에는 없을 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