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취약차주 대상 '개인 채무조정' 추진
우리은행은 오는 3월 '개인 채무조정 제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상환 의지가 높은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이자를 깎아주되 그만큼을 원금 상환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상환 의지는 있지만 능력은 부족한 차주가 대상"이라면서 "예컨대 대출금리가 연 10%라면 채무조정 제도를 적용해 금리를 7%로 낮추고, 나머지 3%는 원금 상환에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자로서는 기존에 매월 상환해야 할 이자 액수만으로 원금도 조금씩 갚아나갈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이자 역시 줄어들게 된다. 우리은행은 고위험 다중채무자와 저신용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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