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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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 최경환 아저씨, 저는 좀 화가 나 있습니다(2015.2.4)

[강준만 칼럼] 왜 우리는 차별에 찬성하는가? : 칼럼 : 사설.칼럼 : 뉴스 : 한겨레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p>갑의 못된 횡포를 ‘갑질’이라고 한다. 갑의 갑질이 얼마나 추악하고 비열한지는 당해본 을만이 안다. 그런데 갑을관계의 진짜 비극은 갑의 갑질에 있다기보다는 갑질을 당한 을이 자신보다 약한 병에게 갑질과 다를 바 없는 을질을 한다는 데에 있다. 병은 또 자신보다 약한 정에게 갑질·을질과 다를 바 없는 병질을 한다.<p>이런 먹이사슬 관계를 온몸으로 가장 잘 드러내는 이들이 놀랍게도 아직 갑을관계의 본격적인 현장에 뛰어들지 않은 대학생들이다. 미리 연습을 하려는 걸까? 사회학자 오찬호 박사가 출간한 <우리는 …

평균 나이 52살, 은퇴 대비해 함께 살 8가구의 ‘우리집’ : ESC : 특화섹션 : 뉴스 : 한겨레

은평구 불광동에서 북한산 둘레길로 접어드는 곳에 있는 집 ‘구름정원 사람들’은 은퇴를 함께 준비하는 8가구가 모여 지은 공유주택이다. 사진 박미향 기자 mh@hani.co.kr<p>[매거진 esc] 라이프<br>은평구 불광동 실버형 공유주택 ‘구름정원’…사회적 가족공동체를 꿈꾸며 조합 만들어 짓기<p>나이 들면 누구와 살까<br>1회 실버형 공유주택 ‘구름정원 사람들’<p>1인가구 400만 시대, 한국 사회는 혈연이 아니더라도 누구와 공간과 시간을 함께 나누며 살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스웨덴 페르드크네펜 주택, 핀란드 로푸키리 주택 등 외국에서는 이미 청년들뿐 …

파시즘은 디지털 혁명의 예정된 운명인가 : 책과 생각 : 문화 : 뉴스 : 한겨레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20억달러를 들여 유타주에 짓고 있는 인터넷 클라우드 ‘적란운 단지’(공식 명칭은 유타 데이터센터). 로버트 맥체스니 교수는 “무한한 이곳의 데이터베이스는 사적인 이메일과 휴대폰, 구글 검색의 완벽한 콘텐츠들은 물론이고 온갖 사적인 데이터 흔적들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며 “워터게이트 이후 최초로 국가안보국은 자신의 감시 장치를 미국과 시민들에게 향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미국 국가안보국 누리집 갈무리<p>군산복합체가 인터넷 장악<br>대안은 민주주의와 저널리즘<br>비영리 미디어 ‘시민 바우처’ 제안<p><b>디지털</b> …

일본형 불황이라면 이제 시작인 셈 : 책과 생각 : 문화 : 뉴스 : 한겨레

이봉현 편집국 미디어전략 부국장<p>이봉현의 책갈피 경제<p><b>밸런스시트 불황으로 본 세계경제<br>리처드 쿠 지음, 정성우·이창민 옮김<br>어문학사 펴냄(2014)</b><p>한국 경제가 일본을 닮아가고 있다는 진단이 늘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금리인하 등 비상한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 우리뿐 아니라 리먼브러더스 붕괴 이후 6년이 흐른 지금, 세계 경제가 일본화하고 있다고 경고하는 책들이 나오고 있다.<p>그렇다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반면교사일 텐데 실상 이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별로 없다. 이른바 ‘아베노믹스’가 …

조선신보 “평창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하면 좋을 것” : 국방·북한 : 정치 : 뉴스 : 한겨레

북한의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대변해온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아이오시)가 올림픽 분산 개최를 승인한 것을 거론하며 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공동개최하자고 제안했다.<p><조선신보>는 이날 ‘올림픽 공동주최’라는 제목의 글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적용되는 아이오시의 결정이 올림픽 개최의 재정적 부담 때문이라며 “그렇다면 이 기회에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설비가 세계적인 수준인 마식령스키장을 이용하면 어떤가”라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같은 민족끼리 공동 주최하면 비용도 덜 들게 되고 민족의 화해와 …

에펠탑 직원용 벤치를 보며… 서서 일하는 한국 마트 계산원을 생각한다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

직원만 앉을 수 있는 벤치 만들어 손님 못 앉게 한 프랑스<br>의자가 있어도 앉으면 ‘불친절해 보인다’는 한국의 마트<br>일하는 ‘사람’으로서 직원 소중히 여기는 문화 보기 좋아<p>마트 계산원에게 의자는 있습니다. 노동부가 ‘의자를 놓으라’며 행정지도를 시작한 2008년 8월부터의 변화일 겁니다. 하지만 등 뒤에 의자가 놓여 있다는 사실만 추가됐을 뿐, 계산원은 지금도 서 있습니다. ‘불친절해보인다’는 우리의 시선 때문입니다. 파리 교민 최정민씨가 ‘손님용 의자가 아닌 직원용 의자에만 난방기를 설치’한다는 너무나 아득한 프랑스 이야기를, 놓인 …

세월호법 ‘민간인 수사·기소권’ 위헌 아니다 : 칼럼 : 사설.칼럼 : 뉴스 : 한겨레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는 23일 종로구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p>[편집국에서] 사법체계 흔들어 정의를 세운 나라<br>영국에서 18살 흑인 청년 인종혐오 범죄로 희생되자<br>‘이중위험 금지’ 원칙 폐지하고 사법 체계 뜯어고쳐<p><b>1.</b> 세월호 사건의 철저한 규명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기소권을 주자는 유족들의 요구에 대해 법을 좀 안다는 새누리당 의원들이나 법조계 원로라는 인사들이 ‘사법체계를 흔드는 발상’이라고 훈계한다. …

이명박 ‘탄압’ 노무현 ‘돌파’ 김대중 ‘설득’ 김영삼 ‘응변’… 역대 대통령의 ‘국정 위기 대처 리더십’ 눈길 - 경향신문

박근혜 정부가 인사 참사 파문으로 위기에 처하면서 역대 대통령의 국정위기 대처법이 주목받고 있다.<p>이명박 전 대통령의 위기 극복 리더십은 ‘탄압형’이었다. 이명박 정부는 집권 초기 ‘광우병 촛불시위’가 들불처럼 번지며 궁지에 몰렸다. 이 전 대통령은 잠시 물러서는 듯했으나 촛불시위가 잦아들자 사정카드를 꺼내들었다. 검경은 촛불시위자에 대한 탄압에 나섰다. 결국 사정 칼날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로 이어졌고, 비극적 사건을 낳았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동력은 더 떨어졌다.<p>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면돌파’ ‘충돌형’ 리더십이었다. …

[책과 삶]성장만 말하는 경제학, 그들에 저항하라 - 경향신문

<b>▲ 문화 유전자 전쟁…칼레 라슨·애드버스터스 지음·노승영 옮김 | 열린책들 | 432쪽 | 2만8000원</b><p>“꽉 막힌 도로에서 휘발유를 허비하고 배기가스에 콜록거리다 결국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어야 했다고 가정해 보자. 교통 체증은 GDP에 기여한 셈이 된다. 교통사고가 나서 차가 박살나고 보험료가 인상되고 거기다 사고 때문에 심각한 교통 체증이 일어난다면 GDP는 훨씬 증가할 것이다. 그날 아침에 값비싼 이혼 수속을 밟고 저녁에 집이 화재로 내려앉아 법률 비용이 발생하고 보험금을 받고 가재도구를 새로 샀다면 ‘GDP 관점에서는 …

만만치 않은 파장을 예고하는 ‘만만회’ : 정치일반 : 정치 : 뉴스 : 한겨레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64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손뼉을 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p>역대 어느 정부보다 빨리 수면 위로 떠오른 ‘비선 라인’<br>박근혜 정부 운명의 불길한 전조요 임기말적 징후다<p>임석규의 ‘정치 빡’ ⑤<p>늘 ‘비선 라인’이 문제였다. 최고권력자 주변의 사적, 비공식적 측근들 말이다. 역대 어느 정부도 비선라인의 폐단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마침내 올 것이 오고 터질 것이 터지겠구나 하는 예감을 지울 수 없다. 이 …

김시곤 “靑, 세월호 참사 보도에서 해경 비판 자제하라” 폭로 - 경향신문

세월호 침몰사건 희생자 유가족들의 항의끝에 사퇴한 김시곤 전 KBS보도국장이 사퇴과정에서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폭로하고 나섰다. 또 KBS 보도본부 보직부장들 전원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KBS 길환영 사장에 대한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p>이로써 세월호 침몰 사건 보도과정에서 불거진 KBS 공정성 논란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KBS에 대한 청와대의 인사개입설까지 확대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p>16일 김시곤 전 보도국장은 KBS 기자총회에 출석해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갑작스럽게 사퇴의사를 …

[이대근의 단언컨대]세월호와 KBS의 침몰 - 경향신문

경향신문 이대근 논설위원은 12일 공개된 팟캐스트 <이대근의 단언컨대> 28회에서 ‘또다른 세월호, KBS의 침몰’이라는 주제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KBS의 공정보도 논란과 공영방송의 현실 등을 진단했다.<p>이 논설위원은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자 수가) 교통사고 사망자 보다 적다’는 발언 이후 제기된 KBS 일선 기자들의 ‘자성의 목소리’, 또 세월호 유가족의 항의 방문과 김시곤 보도국장의 사퇴 등 KBS를 둘러싼 공정보도 논란이 결과적으로 KBS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p>☞ <b>‘이대근의</b> …

[별별시선]“‘개병신’ KBS 갈수록 가관···” - 경향신문

KBS, 그곳은 나의 첫 일터였다. 최근 “라면에 계란을 넣어 먹은 것도 아니고, 끓여서 먹은 것도 아니다.”, ‘순수 유가족’ 등의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청와대 대변인이 앵커로 있던 뉴스 프로그램이었다. 부서의 꼬꼬마 막내 아르바이트생이었지만 신분증을 맡기고 방문자 증을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는 회사의 상시 출입증을 소유한 것만으로도 나는 이미 들떠 있었다. 피자가 사무실까지 배달되지 않는 탓에 매번 1층까지 내려가 받아와야 하는 번거로움마저 즐거웠다.<p>2년 가까운 시간을 그곳에서 보냈다. 사회 초년생에게 방송국,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