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 내 상용화! '오큘러스 리프트' 서동일 지사장을 만나다
무협지를 보면 이런 장면이 있다. 딱 봐도 악당같은 녀석들이 이상한 진법을 만드는데 순진한 사람들이 그 속에서 환영을 보면서 허우적댄다. 그 사람들도 제정신을 가진 사람일진데 그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분별할 능력이 없을리 없다. 알면서도 속는거다. 인간은 의외로 감각적 공격에는 취약하니까. 헤드 마운트 VR(Virtual Reality, 가상 현실) 디바이스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이 그랬다. 가짜인건 다 안다. 오로지 내 감각을 속이는 것은 시각과 청각 뿐이었으니까. 그런데도 실감난다. 날아오는 총알을 보면 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