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래도 이상하다, 게임이 일부러 져준 것 같아"
[자료사진]게임 헤일로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비서 캐릭터 '코타나'/사진=MS 홍게임 군은 굼뜨던 게임 속 몬스터가 어제와 달리 잽싸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당황한다. 은빛 갑옷도 입었고, 크기가 자기 키만한 검도 지녔다. 어제 본 몬스터는 자취를 감췄고, 중무장한 몬스터가 그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던 거다. 홍 군은 "같은 장소에서 만난 몬스터가 12시간 만에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니 놀랍다"며 감탄했다. 게임 서버 내 '통합형 인공지능(AI) 엔진'이 홍 군의 캐릭터 능력치(A급)에 맞춰 몬스터의 공격성을 배가 시킨 것이다. 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