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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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교수 “인공지능의 시대, 일자리 확 줄어든다”

<b>커버 스토리</b><p><b>바둑, 그 이상의 대국</b><p><b>정재승 교수 “인공지능의 시대, 일자리 확 줄어든다”</b><p>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카이스트)를 만났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길까 질까보다는 좀 더 폭넓은 질문을 던져보고 싶었다. 신경과학자로서 인공지능 문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동시에, 과학과 …

인간 되기도 어렵지만 괴물은 되지 말자

홍상수라는 영화감독이 있어.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를 주로 만드는 분인데 이분의 영화에는 “왠지 찜찜하다”는 평이 따라. 그 찜찜함의 이유는 다름 아니라 아빠를 비롯한 어른들이 다 가지고 있지만 평소엔 숨기고 사는 얄팍한 마음, 음흉한 욕심, 유치한 속셈 등을 …

유럽 지성사를 꿰뚫게 해주는 세 권의 책

격주로 연재되는 장정일 시인의 ‘독서일기’와 내 ‘독서한담’은 책에 대한 이야기야. 장정일 시인의 ‘독서일기’는 대체로 지식인들을 독자로 삼은 듯하고, 내 ‘독서한담’은 그야말로 재래시장의 대폿집에서 술친구들에게 늘어놓는 잡담에 가깝지만, 둘 다 책에 대한 이야기지. …

저렇게 살기 싫은데 방법이 없다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ㄱ씨(38·남)는 몇 년 전 대기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10년차, 과장을 꽉 채운 시점에 그는 다시 회사를 옮겨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조금만 버티면 팀장도 달아줄 테지만 팀장이 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팀장이 되고 …

나라를 위태롭게 만든 어떤 ‘여왕’의 집착

<먼 나라 이웃 나라>를 열심히 본 너는 영국의 메리 여왕을 알 거야. 숱한 사람들을 교수대로 보낸 무서운 여왕 블러디 메리, 즉 피의 메리로 기억할지도 모르겠구나. 하지만 메리 여왕은 ‘블러디 메리’라는 별명에 정색하고 항의할지도 몰라. “왜 나만 피의 메리냐. …

우리를 놀라게 한 그때 그 식품 사건

범죄 프로그램을 다룰 때 만난 한 형사가 이런 얘기를 했다. “먹는 거하고 어린애 가지고 장난치는 놈들은 다 죽여버려야 돼.” 누군가의 어린 자식을 유괴하거나 그를 도구로 삼아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에 대한 증오와, ‘먹는 것’을 가지고 야료를 부리는 자들에 대한 …

“한국인 손 놓은 곳은 아직도 적대적 분위기” : 아시아·태평양 : 국제 : 뉴스 : 한겨레

지난 6월4일 오후 서촌의 조용한 카페에서 구수정씨를 만났다. 한국의 지식인들 사이에서 광범위한 베트남전 사죄운동의 계기를 만들었던 그는 “학살의 기억을 가진 분들이 이제 몇 안 남았는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돌아가실 때까지 그분들의 고통이 별반 달라진 게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p>[토요판] 이진순의 열림<br>베트남 평화활동가 구수정<p>“차라리 총을 쏴서 깨끗하게 죽이지, 차라리 날 선 칼날로 심장을 찔러 한 방에 죽였으면 그래도 덜 고통스러웠을 텐데…. 한국군 총검은 날이 무뎠다오. 그러니 …

‘음모론’이 믿을 만하다?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한겨레모바일

의뭉스런 국가에 의해 커져가는 음모론…<br>세월호 참사 얽힌 의혹 5가지 열쇳말로 톺아보기<p>음모론은 어둠을 먹고 자란다. 명명백백한 사실 가운데 의혹과 불신이 깃들 자리는 없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스무 날이 가까워오고 있지만 사고와 관련해 분명한 사실은 아무것도 없다. 사고 정황과 구조 상황의 전말이 파악되지 않았다. 희생자 수마저 아직 오락가락이다. 정부 사고대책본부는 국민 앞에 사실을 부풀리고 의혹을 만들고도 책임지지 않지만, 의혹을 제기하거나 사실을 부풀린 국민은 ‘유언비어’ 유포로 법의 심판을 받는다. 사고 발생 …

세계 경제 15위 ‘한국호’, 안전한 삶은 OECD 꼴찌 : 경제일반 : 경제 : 뉴스 : 한겨레

※ 클릭하면 확대됩니다.<p>[사람이 중심이다] 무너진 공공성, 가라앉은 한국사회<p>세월호는 국내 여객선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깔끔하고 화려한 식당, 카페 등의 내부시설이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았다. 화물이 잘 묶이지도 않은 채 과적돼있고, 곳곳에 안전시설이 고장나 있는 줄은 몰랐다.<p>2014년 한국 사회의 외관은 화려하다. 1인당 국민소득은 3만달러에 육박하고 있고, 스마트폰 보급률은 세계 1위를 자랑한다. 하지만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불평등, 빈곤, 빈약한 사회안전망이 사람들의 삶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세월호 승객들은 살기 위해 …

페이스북에 열심인 당신 곁사람과는 얘길 않네요 : 책과 생각 : 문화 : 뉴스 : 한겨레

한 주를 여는 생각<p><b>단속사회<br>엄기호 지음<br>창비 펴냄</b><p>지금 당신의 ‘곁’에는 누가 있는가. 누구의 ‘편’이냐는 질문이 아니다. 가난에 시달리다 스스로 생을 마감한 세 모녀의 곁엔 누가 있었는가?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옥상에서 뛰어내린 중학생의 곁에는 왜 아무도 없었는가? 지금 이 시간, 페이스북에 온종일 접속해 자신의 시시콜콜한 일상을 올려놓는 젊은이는 왜 자기 곁의 누군가에게 그 이야기를 하지 않는가?<p>엄기호(42) 인권연구소 창 연구활동가는 <단속사회>를 통해 우리에게 ‘곁’을 묻는다. 그는 우리가 “편만 남고 곁이 파괴된 사회”에 살고 …

실업 세대에게 묻다: 일이란 무엇인가 | 슬로우뉴스

일이라는 것이 굉장히 좋은 활동이라면 누가 돈까지 줘가며 일을 시키겠는가? (마이크 로이코)– 알 지니, [일이란 무엇인가], 공보경 역, 들녘, 2007, 40p.<p>일은 그 사람의 사회적 자아, 역할, 지위 그 모든 것을 대변한다. 물론 일이 아니라 ‘소비’의 형태로만 존재하는 사람도 있다. 일을 가질 능력이 안되거나 아니면 일을 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다. 일, 아니면 소비. 월급 명세서가 아니라면 카드 명세서라도 갖고 있어야 이 사회의 한 귀퉁이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소비가 있어야 시장을 창출할 수 있으니까. …

에버노트 활용 사전 - 링크

안수영 2014-01-29<p>에버노트(Evernote)는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이에 IT동아는 초보 사용자들도 에버노트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에버노트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p>에버노트 링크란?<p>에버노트에는 링크가 2가지 있다. 하나는 에버노트에 저장된 노트들을 다른 노트에 링크로 연결하는 '노트 링크 복사' 기능이다. 다른 하나는 노트 URL을 클립보드에 복사해 웹페이지나 이메일, SNS 등으로 공유하는 '노트 URL 복사' 기능이다.<p>'노트 링크 복사' 기능은 …

내 여행의 필수품은 역사와 이야기

눈 축제와 얼음 축제 외에도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여행은 다양하다. 계절에 특별한 구애를 받지 않는 여행이라면 오히려 한산한 겨울이 더 좋기 때문. 여행에도 ‘테마’가 있어야 한다. 세 가지 테마의 여행을 즐겨보자. <b><br>1. 김유정의 해학이 살아 있는 춘천 …

에버노트 활용 사전 - 웹 클리퍼

안수영 2013-11-26<p>에버노트(Evernote)는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이에 IT동아는 초보 사용자들도 에버노트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에버노트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p>웹 클리퍼란?<p>신문이나 잡지를 읽다가 좋은 내용이 있으면 가위로 오려서 파일에 모으기, 시험지를 오려 공책에 붙여서 오답 노트 만들기. 이는 과거에 흔히 볼 수 있었던 풍경이었다. 하지만 이젠 시대가 바뀌었다. 요즘에는 종이보다는 인터넷 기사나 블로그 포스팅을 스크랩하는 경우가 더 …

검사 콕 찍어내는 그 모습만 비슷할까

1973년 10월20일(토) 오후 미국 법무부 사무실. 백악관 직통전화가 울렸다. 엘리엇 리처드슨 법무장관이 전화를 받았다. “특별검사 아치볼드 콕스를 해임하시오.” 리처드슨 장관은 답했다.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그는 옆에 있던 빌 러클샤우스 부장관(법무장관 …

프랑스의 후안무치한 ‘나치 청산’ 방식

독립국가연합(CIS)과 동유럽. 한국인들에게는 한때 ‘철의 장막’으로 둘러싸인 공포의 땅이었으나, 1990년대 사회주의 몰락 이후에는 전쟁과 학살, 마피아, 경제적 혼란으로 표상되는 나라들이다. 작가 유재현이 지난 6개월여 동안 CIS와 동유럽의 깊숙한 내면을 …

‘어른도 아이도 신나는’ 태안으로 떠나요

휴가 시즌도 마지막을 향해 가는 요즘, 서울에서 가볍게 떠날 수 있는 태안반도를 추천한다. 태안반도에는 해수욕장이 29개, 수목원이 3개 있어서 바다도 보고 꽃도 보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또한 5개 코스로 이루어진 솔향기길은 걷기 좋아하는 이들에게 알맞다. …

아, 쓰레기 디스토피아여

얼마 전 다시 경포대 해수욕장이 쓰레기장이 됐다는 뉴스를 보고 7년 전인 2006년 이맘때 그곳을 취재하며 적었던 수첩을 찾아보았다.<p>자동차 열쇠 12개, 휴대전화 5개, 지갑 7개, 아예 뚜껑조차 따지 않았거나 절반 넘게 남은 소매가 4800원짜리 페트병 맥주 …

[컨슈머 리포트]뜨거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려면…선풍기 끄고 공기순환기 켜라 - 전자신문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의 수요 예측 실패에 원전 비리 문제까지 겹치며 `블랙아웃` 공포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는 전력 수급 최대 고비다. 국민과 기업의 절전 협조로 전력 대란 위기를 넘기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예비전력이 100만㎾대로 낮아지면 순환 단전이 불가피하다.<p>단전이 되면 가장 타격을 받는 곳은 병원, 수족관, 음식점 등이다.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는가 하면 촌각을 다투는 환자의 생명이 위협받는다. 식재료가 상해 대량 폐기해야 하는 상황도 충분히 벌어질 수 …

"해외 여행? 비용 걱정? 아이폰 하나로 끝냈습니다"

권명관 2013-08-16<p>얼마 전, 여름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A씨. 이제 막 신혼을 즐기고 있는 A씨는 휴가 다녀온 뒤 직장 동료와 친구들에게 휴가지에서 찍은 사진집과 동영상을 보냈다. 이후 A씨는 동료들에게 "여기가 대체 어딘지", "동영상은 누가 찍어준 것인지", "무슨 여행사를 통해 다녀온 것인지" 등의 질문에 시달려야 했다. A씨의 답변은 간단했다. 사진과 동영상은 모두 직접 찍은 것이며, 편집도 스스로 한 것이고, 휴가 계획도 모두 혼자서 했다고. 동료들로부터 부러움의 눈길을 받은 것도 잠시, A씨는 요즘 괜히 말했다며 …

아파트 단지의 자폐 문화

아주 오래전 일이다. 그해 나는 고교 2학년이었다. 1987년은 나뿐만 아니라 이 땅을 살아가는 다른 이들에게도 매우 특별한 해였다. 연초부터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대학생이 있었고, 여름이 시작되던 6월9일에는 시위에 나섰던 대학생이 머리에 최루탄을 …

<아버지가 남겨주신 유산, 잘 쓰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 처음 이년 동안 나는 노래를 잘 하는 아이였고, 모두 합창하는 애국가의 지휘도 했다. 그러나 열 살 무렵 천식치료로 맞았던 항생제 부작용 증세가 나타나면서 청신경이 마비되고 발음도 이상하게 변해갔다. 나는 모르는 증세였지만 아이들은 나를 고무줄 놀이에서 노래를 부르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19살 이후 35년이 지나도록 나는 누구 앞에서 한 번도 목청껏 노래를 불러보지 못했다. 음치와 박치… 노래를 못 부르는 수준이 아니라 음정과 박자를 아예 맞추기 어려운 청각장애인이기 때문이다. 열여섯 살 때 삼년 동안 매일 붓글씨를 쓸 때였다. 한 번은 복잡한 부산시내버스 안에서 지필묵 도구를 잃어버렸다. 한 자루에 몇 만 원씩 하는 붓 대여섯 자루를 '붓말이'에 둘둘 말아 버스를 탔는데 지퍼가 잠기지 않았던 가방이라 어딘가에서 떨어졌는지 누가 가져갔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두 명의 오빠 등록금 마련에 허리가 휘는 엄마에게 말할 수도 없었다. 어느 날 잠든 아버지를 두고 나도 모르게 누가 훔쳐 가져갔는지 참 나쁜 사람이고, 밖에 나가기 싫어졌다는 넋두리를 했다. 며칠 후 아버지는 엄마 모르게 내게 돈을 주셨다. 지필묵을 사서 계속 공부하라고 하시면서…. 그리고 "막내야! 붓을 누가 가져갔던 네가 잃어버렸던 붓은 어디서든 붓으로서 자신의 일생을 잘 살아갈 것이니 네 예쁜 마음을 잃지 말거라"고 말씀하셨다. ● 기사 전문 보기|http://omn.kr/2om ● 오마이뉴스 사는이야기|http://omn.kr/5kb

단조로운 PPT에 지친 당신, 이 사이트를 방문해보라

이상우 2013-05-03<p>대학생이 된 당신. 몇 달 동안 수업을 들어보니 과제는 대부분 조별과제고, 본의 아니게 발표할 기회도 많아졌다. 평생 처음 PPT라는 것도 만들어봤다. 그런데 내가 만든 PPT는 다른 사람이 만든 것보다 촌스럽다. 흰 바탕에 고딕체로 쓴 검은 글씨뿐이다. 어떤 친구들은 발표 내용에 맞는 디자인과 눈에 쏙쏙 들어오는 글씨체로 PPT를 가득 채웠다. 저런 발표자료를 한번 만들어보고 싶기도 하다. 그런데 파워포인트 기본 서식은 뭔가 촌스럽다. 기본 글씨체도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지금부터 서식과 …

민낯 보여주는 포로수용소, 현실과 다르지 않네

[서평] 인간 실존에 대한 회고록 <산둥 수용소><p>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유태인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랑클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갇혔다. 동료와 가족들은 분리 수용되었고, 하나둘씩 극심한 폭압 속에 죽어갔다. 프랑클은 하루에 한 컵씩 배급되는 물을 받아 …